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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Italy 2019

D+3 (2) 로마_천사의 성, 판테온, 베네치아 광장, 트레비 분수

by coco_yj 2020. 3. 1.

 

바티칸에서 나와 천사의성까지 걸어가본다.

날씨가 너무나 쨍하고 좋았다.
(매우 덥고 뜨거웠다는 뜻..)

 

 

 

 

 

 

 

 

 

바티칸을 나와 쭉뻗은 길을 따라가다보면

산탄젤로성(천사의성)이 보인다.

 

성의 지붕의 청동상은 대천사 미카엘이다.

6세기에 교황 그레고리우스 1세가

흑사병을 진압하는 천사의 환영을 본 것을 기념하여 세웠다고 한다.

 

 

 

 

 

 

 

 

 

 

테베레 강 위에서 바라본 모습

한낮이고 햇빛이 매우 강해서

선글라스 없인 눈을뜨기 어려울 정도!

여름의 로마는 선글라스 필수, 양산과 모자는 선택입니다

 

 

 

 

 

 

 

 

 

 

 

 

이제 골목길을 지나 점심을 먹으러 가본다

골목골목 너무 예쁘고 낭만적이다

오래되고 낡은 것 그대로 멋있어..♥

 

 

 

 

 

 

 

 

 

 

 

 

 

 

 

 

 

 

 

 

내가 찾아간 음식점은

CANTINA E CUCINA

 

 

 

 

 

 



여기도 미리 검색해서 구글맵에 저장해 둔 곳이었는데

내가 맛집을 고르는 방법은 우선 블로그나 구글맵 후기를 찾아본 뒤

한국인만 너무 많거나 동양인을 차별한다는 곳은 pass, 분위기나 평점이 전체적으로 좋은 몇군데를 구글맵에 저장한다.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서 혹은 움직이는 동선에 따라 그 중 한 곳을 찾아간다!

 

여기도 한국인들이 꽤나 많이 오는곳인지
한국어 메뉴판이 따로 있다 ㅋㅋㅋ 오호 !
내가 갔을 땐 현지사람들이 꽤 많아 약간의 웨이팅 후 입장.

 

 

 

 

 

 

 

 

이탈리아 라자냐 맛있게 한끼 뚝딱!
사람이 많았는데 서버도 친절하고 가격도 착하다.
여럿이 왔으면 다양한 음식을 시켜 먹어봤을텐데
그게 조금은 아쉬웠던 부분

 

 

 

 

 

 

 

 

 

 

 

 

 

 

 

 

 


이 음식점은 나보나 광장이랑 가까이 있는데
땡볕에 저기까지 들어가면 녹아내릴것만 같아
스윽 곁눈질로 보고 지나쳐간다

 

 

 

 

 

 

 

 

 

 

 

 나보나 광장을 지나 걷다가 보면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이 있는데  여기가 바로 판테온 신전.

모든 신들을 모시는 신전이고 돔천장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는 걸로 유명한데
이 웅장한 건물은 무려 2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돔 구멍은 공기의 대류현상 때문에
비가와도 내부로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물론 소나기처럼 많은 비는 어느정도 들어온다고)
또 판테온에는 밖으로 나있는 창문이 하나도 없는데

오직 저기서 들어오는 빛으로 인해 내부가 이만큼 밝은 것이다..!

 

내가 갔을땐 꼬마아이들이 성가를 합창하고 있었는데
맑은 목소리가 내부에 울려퍼지는게 너무나 감동스런 순간이었다.

 

 

 

 

 

 

 

 

 

판테온 앞의 분수대

 

 

 

 

 

 

 

 



여기는 판테온 근처의 타짜도르 카페☕
커피가 맛있어서 사람들이 원두도 많이 사간다고 한다.
이탈리아는 워낙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 아이스커피가 잘 없는데

(((( 앓다 죽을 아.아 ㅠㅠㅠ ))))
여기선 아이스를 먹을수 있다해서 시켜봤는데
위에 크림이 느끼하고 참 별로였던 기억이...

 

 

 

 

 

 

 

 

 

 

많이 걸었더니 좀 지쳐서 숙소가서 잠시 쉬려고
내가 타야할 버스 기다리는 중
구글맵을 이용하면 길찾기 뿐 아니라 버스노선과 시간도 알려주니 매우 유용하다.

 

여기서 잠깐 !

지난 겨울 프라하에서도 많이 느꼈던 거지만
유럽에는 각 도시마다 교통패스가 있는데 - 1회권, 10회권, 1일권, 1주일권 등등
난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몰라 1회권을 매번 발권해서 사용했지만

이 교통권을 어디서나 살 수있는게 아니어서
가게를 찾느라 헤매고 걷느라 버스를 놓치고 시간도 잡아먹고 낭패를 볼 수 있는데 (그게 나)
택시가 아니라 대중교통을 계속 이용할 예정이라면

머무는 일정에 맞춰 교통권 구매를 추천합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풀어보는 오늘의 지름
이태리 명품 같은 건 없어요
하지만 작고 소중한 콜로세움, 바티칸, 근위병 마그넷
셋다 너무 맘에 든다!

 

 

 

 

 

 

 

 

 

 

오늘의 마지막 일정.

 

트래비분수 가려고 나왔는데, 예상치 못하게 버스를 너무 오래 기다렸다.

왜 온다해놓고 안오는거죠??ㅠㅠ
걸어서 20분이면 갈 곳인데 버스를 50분 정도 기다린듯 하다.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 더 멀리까지 와서 내려버림.

베네치아 광장에서 인증샷 하나 남기고.

 

 

 

 

 

 

 

 

 

 

 

베네치아 광장을 돌아가면 바로 캄피돌리오 언덕이 나오는데 여기까지 왔으니 또 안가볼수가 없죠?!
내가 갔을때가 해가 막 지려고 하는 시간이라 건물이 햇빛을 받아 노랑노랑했다.

 

 

 

 

 

 

 

 

 

 

 

 

외국인 부녀의 사진을 찍어주고 내 사진도 부탁해 남긴 사진.

거의 바닥에 엎드려 열정적으로 찍어주신 ㅎㅎ 감사했어요 !

 

 

 

 

 

 

 

 

 

 

 

 

 


이제 마지막으로 로마의 트래비 분수로!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 너무 많고요?? 단독사진 불가능 ㅠㅠ

(사람이 없는 새벽에 가야 제대로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한다.)
저기 옥색 물빛아래 보이는 까만 점들은 다 동전인데

다들 로마에 다시오게 해달라고, 사랑이 이뤄지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며 어깨너머로 분수에 동전을 던진다.
나도 던졌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해질녘의 트래비분수를 구경하며(사람구경) 젤라또 한컵.

 

 

 

 

 

 

 



 

이렇게 로마에서의 일정은 마무리.

+ 너무나도 멋있고 아름다웠던 이탈리아에도 코로나19 가 퍼지고 있다고 하니 너무 안타깝다.

세계를 덮친 이 위기가 어서 빨리 지나고 다시 일상을 회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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