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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Porto 2018

여기는 포르투-4:: 포르투 근교 코스타노바-상벤투역-TAYLOR'S 와이너리

by coco_yj 2020. 4. 14.

 

포르투에서 셋째날

포르투 근교의 코스타노바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기차타고 버스타고 약 두시간 정도 걸린것 같다.

 

 

 

 

 

 

코스타노바는 줄무늬 모양을 한 집들이 유명한데

바다로 나간 어부들이 집으로 돌아올 때 자신의 집을 한눈에 찾기 쉽게

색색깔 줄무의 색을 칠하면서 이런 마을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마치 놀이동산 같기도, 영화 세트장 같기도 한데 실제로 사람들이 산다고.

나도 이날 줄무늬 옷을 입고 갔다 ㅎㅎ 깔맞춤이랄까,,,

 

 

 

 

 

 

 

아쉬웠던건 보수공사중인 집들이 많았던 건데 ㅠㅠ

공사중인 집들 앞에 가림막을 집모양이랑 똑같이 걸어놓은게 참 귀여웠다.

 

 

 

 

 

 

 큰 도로를 사이에 두고 집들 반대편은 바닷가인데

이날 날씨도 야자수 너머로 보이는 바다풍경도 집들 만큼이나 예쁘다.

 

 

 

 

 

 

 

셀카봉 삼각대로 사진을 찍어보려고 했는데 

카메라 흔들렸는지 집들이 다 기울어져 버렸네

 

 

 

 

 

 

카페도 귀엽.

 

 

 

 

 

큰 메인도로에서 안쪽 골목으로 들어와서 집들을 더 구경해본다.

줄무늬뿐만이 아니라 숫자 표지판이랑 타일무늬도 하나하나 개성있는 마을이었다.

진짜 어디 세트장에 들어온 기분.

 

 

 

 

 

 

마지막으로 둘러보고 급하게 기념품으로 마그넷을 하나 사고

포르투로 돌아가는 버스를 탔다.

 

 

 

 

 

버스는 운하마을인 아베이루를 지나간다.

여기서는 이탈리아 베니스처럼 곤돌라를 탈 수도 있고 쇼핑몰도 있어서

시간이 여유로운 관광객은 코스타노바와 아베이루를 하루 정도 일정으로 돌아봐도 좋을 것 같다.

 

 

 

 

 

 

 

아베이루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포르투로 상벤투역에 도착!

플랫폼에 내려 기차역으로 걸어가본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식어가 여기저기 참 많은 포르투인데

여기 상벤투 역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기차역이다.

 

 

 

 

 

 

기차역 내부가 온통 푸른 아줄레주 타일로 장식되어 있다.

천장에 민호 MINHO 는 누군지 참 궁금,,,

 

 

 

 

 

 

 

기차역에서 숙소로 돌아와 쉬면서 창 밖도 한번 봐주고.

이건 정말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풍경🧡

 

 

 

 

 

 

 

해가 아직 중천이니 숙소밖을 또 한번 나서본다.

오늘도 동루이스 다리를 건너 강 건너편으로 이동.

 

 

 

 

 

이 길은 처음 가보는데 계속해서 오르막+돌바닥에다

그늘이 하나도 없어서 택시탈걸 엄청 후회하며 걸어갔다.

 

 

 

 

 

 

힘들게 걸어서 도착한 곳은 바로 TAYLOR'S 와이너리.

포르투하면 당연히 포트와인인데 유명한 몇명 와이너리 중

TAYLOR'S는 1692년부터 운영한 포르투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다.

 

 

 

 

 

 

 

입구부터 포도 덩쿨이 있으니 조금씩 설렌다.

많은 와이너리 중 여길 온 이유는 바로 한국어 가이드가 있기 때문이었는데

가이드 해주시는 분이 따로 없고 개인이 수신기를 가지고 다니며

각 포인트마다 설명을 듣는 방식이라 시간에 제약없이 와이너리 투어가 가능한 점이 좋았다. 

 

 

 

 

 

엄청 큰 숙성통, 끝이 안보이는 오크통들 >_< !!!

 

 

 

 

 

 

 

와인을 만드는 과정과 설명을 영상으로 열심히 보고 듣고.

와인을 멀리까지 운송하는 동안 상하지 않게 하기위에

와인에 브랜디를 첨가하면서 도수가 세고 단 맛이 나는 포트와인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투어가 끝나고 나오면 이런 예쁜 정원이 있는데

바로 와인투어의 하이라이트인 포트와인 시음을 여기서 할 수 있다.

 

 

 

 

 

 

 

뜨거운 햇살아래 한참을 기다리니 서버가 와서 와인을 가져와

와인에 대해 설명해주고 한잔씩 따라 준다.

한 잔은 2013 빈티지 와인, 한 잔은 Chip dry 와인으로 두잔을 마시니 알딸딸.

 

 

 

 

 

 

 

 

 

와인투어도 끝나고 이제는 저녁을 먹으러.

여기도 포르투 맛집으로 열심히 검색해서 찾은 Belos Aires Restaur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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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이서 스테이크 샐러드와 대구와 감자요리와 샹그리아를 시켜

배부르고 기분좋게 저녁 한끼를 먹었다.

 

 

 

 

 

 

 

마지막으로 또 힐가든.

이날이 포르투의 마지막 저녁이었다.

구름이 많이 껴서 전날만큼 예쁜 하늘은 아니어서 아쉬웠다ㅠㅠ

 

 

 

 

 

 

 

그래도 마지막밤인데 야경까지 남김없이 즐기고 숙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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