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에서 레지오젯 버스를 타고 드레스덴으로!
유럽에선 버스로 국경을 넘나들 수 있어 좋았다.
버스에 화장실도 있고 승무원도 있고 개별스크린으로 영화도 볼 수 있었다.
국경에서 군인들이 여권검사도 하고, 버스에서 핫초코도 먹고 두시간 뒤 드레스덴 도착.
생각했던 것 보다 드레스덴 기차역 앞은 큰 쇼핑몰이 많고 번화가였고
길을 쭉 걸어오다보니 조금씩 크리스마스 느낌이나는 마켓들이 보인다.
거리를 지나 드레스덴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리고 있는
알트마르크트 광장에 도착했다.
벌써부터 눈이 여기저기 막막 돌아간다.
마켓에서는 먹을거리, 크리스마스 장식, 인형, 나무조각, 사탕 등등을 팔고 있는데,
각 상점 지붕위의 장식이 참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눈여겨 보아야 할 포인트 !
제일 좋아하는 사진 중 하나
관람차가 돌아가는 모습 쏘 러블리🎡
마켓들 이모저모
마켓은 해가지면 다시 오기로 하고 드레스덴 시내 구경을 하러간다.
이곳은 드레스덴 성모 교회
2차 세계대전 때 붕괴되었었는데
드레스덴 시민들이 붕괴된 잔해의 벽돌을 모아 보관하고 있다가
복원이 시작될 때 보관하고 있던 벽돌들을 번호에 맞게 제자리에 끼워 맞췄다고 한다.
건물 중간중간 보이는 까만 벽돌이 옛날의 그것.
이곳은 군주의 행렬
그 길이가 어마어마한데 이 곳은 세계대전 속에서도 소실되지 않았다고.
군주의 행렬과 츠빙거 궁 등 주요관광지가 몰려있어 구경하지 어렵지 않다.
여기저기 복원 공사도 계속 진행중이다.
한 바퀴 드레스덴 구경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여기 골목도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통나무로 지어진 아늑한 느낌의 가게.
맥주 한잔씩과 오믈렛, 슈니첼, 치킨을 시켜놓고 늦은 점심을 먹었다.
조금씩 어둠이 내려 앉고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다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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